google-site-verification: googlea1da209bad45174d.html google.com, pub-8421350103918637, DIRECT, f08c47fec0942fa0 기본을 지켜야 관계를 지킨다 :: 건아한 인생! 건강하고 아름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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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본이란 무엇인가?

‘대인관계가 좋은 연예인’하면 싸이, 박경림 씨가 떠오른다. 싸이는 신인시철부터 선배들을 만나면 큰 목소리로 90도 인사를 하기로 소문이 자자했다고 한다. 박경림 씨는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로 밝은 표정을 지으며 유쾌하게 인사를 건네었다고 하는데 결혼식 때는 히딩크 감독이 일부러 해외에서 올 정도로 인맥이 좋다.

직장인들 중에 승진이 빠른 사람들의 공통점은 인사를 잘하는 것이었고, 한번 강연료가 8억인 백만장자 브라이언 트레이시도 평소 사회생활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인사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다.

우리는 어릴 적부터 가장 먼저 배웠던 것이 인사였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사회생활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인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대인관계의 출발점에서 맨 먼저 나를 표현하는 것이 인사다. 인사를 건네는 사이에 이미 첫인상 형성이 끝나버린다. 필자가 대기업에 강의를 가면 종종 당황스러울 때가 있다.

박사학위까지 받은 교육담당 부장이라는 사람이 인사나 명함을 건네는 매너를 제대로 갖추고 있지 않은 경우를 만나기 때문이다. 박사라고 자랑하듯이 명함을 내밀었지만 정작 기본을 갖추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아서 그 때부터는 강의 시간에 꼭 기본 인사 매너를 훈련 시키게 되었다. 인간관계의 가장 기본인 인사매너를 지키지 못한다면 상대방의 입장에서는 “기본도 없네. 이런 사람하고 무슨 일을 하겠어?”라고 생각하기가 쉽다.

[사진출처=픽사베이]

 

2. 기본적인 인사매너의 원칙

인사는 상대방을 향한 반가움과 존중의 마음을 표현하는 몸 언어다. 얼마나 존중하고 반갑고 감사한지를 미소와 몸으로 표현해야 한다. 그래서 자세와 표정이 핵심이다. 가장 기본적인 인사를 과연 나는 제대로 하고 있는지 점검하면서 인사매너의 방법과 태도를 한번 점검해 보자.

첫째, 인사는 ‘내가 먼저’ 하는 것이 원칙이다.

이것은 나이와 지위에 상관 없이 먼저 보는 사람이 건네는 것이 순서다. 사람 인(人)과 섬길 사(事)가 합쳐져 사람의 도리를 다하는 것이 인사인데 하기 싫은 걸 억지로 하는 것 같은 가식적인 인사는 안하는만 못하다. 몸가짐이 마음가짐이다. 마음은 몸으로 표현되고 상대방에게 전이된다. 상대방을 진심으로 존중하는 마음으로 내가 먼저 하자!

둘째, 밝은 표정으로 한다.

‘안녕하십니까’라는 말 보다 표정으로 먼저 인사하게 된다. 대인지각 현상에서 귀 보다 눈이 먼저 반응하고 기분을 건드리기 때문이다. 아무리 목소리가 예쁘고 자세가 발라도 표정이 어두우면 좋은 인사가 아니다. 인사 보다 미소가 앞서는 이유는 시각적인 정보가 청각적인 정보 보다 뇌에 훨씬 빠르게 전달되기 때문이다.

셋째, 친절한 목소리로 한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라는 말을 친절한 목소리로 해야 감정이 제대로 전달된다. 감정은 목소리에 많이 실리기 때문에 친절한 목소리와 말투는 오해를 줄이고 좋은 언상으로 남게 된다.

넷째, 바른 자세로 하자!

보통 바른 자세가 중요한 경우는 정중례이다. 처음 웃어른을 만나거나 일 대 다수로 만나는 연단에서는 정중례를 해야 한다. 정중례는 깍듯하고 바른 자세가 중요하므로 제대로 인지해 놓는 것이 좋다. 우선 밝은 표정과 함께 상대방이나 청중을 정면으로 쳐다보고 자세를 세우고 발을 모은다.

이해하기 쉽게 8박자로 인사를 한다면, 숙이기 전에 자신의 이름과 인삿말을 한다. 그 다음에 숙이기 전에 상대방의 눈을 바라보는 것이 한 박자이고 2~3박자를 셀 동안 상체를 1자에 가깝게 머리부터 허리까지 일자로 유지한 자세로 골반을 숙이며 45도 정도 숙인 후에 4~5 박자를 세는 동안은 숙인 상태에서 그대로 정지상태를 유지한다. 그 다음에 6~8 박자를 셀 때까지 상체를 천천히 세우면 된다.

명함을 건넬 때에는 내 이름이 상대방 입장에서 바로 보이도록 거꾸로 잡되 엄지손가락으로 이름을 가리지 않도록 양쪽 모서리를 잡고 두 손으로 건네는 것이 가장 정중한 방법이다. 동시에 주고받을 때는 오른 손으로 건네고 왼 손으로 받으면 된다. 이때 명함을 건네는 높이는 가슴과 배꼽 사이를 유지하면 된다.

다섯째, 사회적 거리를 유지한다.

처음 만나는 관계인데 일 대 일인 경우에는 적정한 사회적 거리는 1m 50cm 전후가 적당하다. 정확하게 사회적 거리를 수치로 표현하는 것은 어렵지만 일어서서 인사할 때에는 악수할 수 있도록 손을 뻗었을 때 마주 잡을 수 있는 거리가 좋다. 앉을 때에는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는 것이 좋다.

인간관계 유형에 따라 적정한 거리가 있는데 이 거리보다 가까워지면 부담스럽고, 멀어지면 친밀감 형성이 어려우며 자신감이 떨어져 보일 수 있다. 가족 간에도 거리 매너가 필요하다. 가족은 0m 이상 친근한 거리를 유지하는 관계지만 자기만의 영역을 지켜줘야 한다.

인간이 가진 자기만의 영역본능은 아무리 부모라고 해도 허락 없이 침범하면 부정적 감정을 유발하고 갈등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자녀방에 들어갈 때나 상사가 부하직원의 작업공간에 들어갈 때에도 반드시 노크하고 허락받고 들어가는 것이 상대가 인격적으로 존중받는 느낌을 얻게 된다.

사소한 인사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작은 행동 하나에서 프로인지 아닌지 파악하게 되고 신뢰가 결정되기도 한다. 모든 인간관계에서 인사가 만사임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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