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행복하기로 마음먹은 그 순간, 정말로 행복해지기 시작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 에이브러햄 링컨
1. 성장 마인드셋
스탠포드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인 캐럴 드웩은 수십 년간의 오랜 연구 결과,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였다. <마인드셋(마음가짐)이 모든 것을 결정짓는다.>는 것이었다. 마인드셋에는 고정 마인드셋과 성장 마인드셋이 있다고 하였다.
실패를 겪어도 실망하지 않고 자신들이 실패하고 있는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으며, 오히려 그 실패를 통해 자신들이 배워 나가고 있을을 지각하는 마인드 셋을 ‘성장마인드셋(Growth mindset)’이라고 한다. 반대로 인간의 자질은 타고나는 것이고 불변한다는 믿음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은 능력 자체가 의심되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고정마인드셋(Fixed mindset)이라고 한다. 따라서 성장마인드셋은 ‘계속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 자체만으로도 바라는 것을 이루는데 긍정적인 영향력을 이끌어 낸다는 것이다.
일체유심조는 불교용어로써 원불고 대사전에는 인간 세상의 모든 일을 인간의 마음이 들어서 짓는다는 것이라고 하였다. 곧 길흉화복(吉凶禍福)ㆍ흥망성쇠(興亡盛衰)ㆍ희로애락(喜怒哀樂) 등이 다 밖으로부터 오는 것이 아니요 인간의 마음이 들어서 그렇게 만든다는 것이 기본적인 의미이다.[네이버 지식백과]
2. 일체유심조
학창시절 국사시간에 원효대사가 일체유심조를 깨달았던 계기를 재미있게 들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신라시대 고승인 원효는 애초에 화랑이었다. 소중한 친구를 백제와의 전쟁에서 잃고 낙심하면서 복수를 다짐했다. 문득 백제는 승리의 축배를 들고 있을 것이고 신라는 슬픔에 잠겨있는데 반대로 입장을 바꾸어 만약 신라가 승리를 하면 백제가 슬픔에 잠길 거라는 깨달음에 허무함을 느꼈다. 그 길로 바로 머리를 자르고 출가를 하였다.
온갖 경전을 공부하며 진리를 찾는 생활을 거듭하다가 한계에 부딪혀 당나라로 유학을 결심하였다. 의상과 당나라로 유학을 가던 중 고구려 땅을 지나다가 간첩으로 몰려 붙잡혔지만 겨우 도망쳐 나와 마침 내리는 큰비를 피해 토굴로 들어가 하룻밤을 보내게 되었다.
한밤중에 목이 말라 옆에 있는 바가지에 담긴 물을 맛있게 마시고 아침에 일어나 보니 그 바가지가 해골이었다는 걸 알고 깜짝 놀랐다. 잠결에 마신 물이 해골에 괸 물이었음을 알고 역해서 속을 다 토해낸 원효는 어젯밤에 그렇게 맛있었던 물이 해골인 걸 안 지금은 이렇게 역하다는 사실에 일체유심조를 깨닫게 되었다,
모든 일은 오로지 마음에 달렸음을 깨달은 원효는 그 길로 유학을 포기하고 돌아왔다. 일체유심조를 깨달은 그 이후로 그동안 이해되지 않았던 경전의 내용들이 이해가 되고 모든 사물이 과거과 다르게 보였다. 원효의 깨달음과 남다른 행보가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나라에서 인정한 원효대사가 되었다.
인간관계를 많이 맺으며 살다 보면 원치 않는 갈등이 생기기도 하고 뜻하지 않은 실패를 만나기도 한다. 그럴 때 그 상황에 매몰되어 더 힘든 나날을 보내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그 상황을 미래지향적으로 해석하고 수용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미워하는 사람이 생기면 내가 더 괴롭다. 이럴 때 ‘오죽하면 그 사람이 남을 그토록 힘들게 만들면서까지 살아가는 노력을 할까?’하는 측은지심으로 전환해서 오히려 도와줄 마음을 가져 보자! 그리고 그 상대가 자신을 단련시키는 기회를 준 사람이라고 생각하거나 아예 마음에 담지 않으려는 노력을 기울여 보는 것이다. 이왕이면 부정이 아닌 긍정과 성장의 방향으로 마음가짐을 다지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