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매너남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의 23대 총리인 쥐스탱 트뤼도가 한국과 캐나다의 수교 60년을 맞는 2023년 5월 16일에 서울공항을 통해 방한했습니다. 외국 정상이 국회에서 연설하는 것은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이후 6년 만의 일입니다. 국회연설 전에 김진표 국회의장과 열린환담 후 사진을 찍으면서 키를 맞추기 위해 다리를 벌리고 서있는 모습에서 쥐스탱 트뤼도의 매너를 느낍니다. 키가 188cm인 쥐스탱 트뤼도가 상대적으로 키가 작은 김진표 국회의장을 위해 취한 모습이 화제가 된 것입니다. 매너는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편안하고 기분 좋게 대하는 태도에서 나오는 것인데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처럼 상대방에게 맞춰 주는 모습이 훈훈하군요.
2. 한국과 캐나다 수교 60년
한국과 캐나다 수교 60주년을 맞아 방한한 캐나다 총리 쥐스탱 트뤼도를 만난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과 캐나다는 오랜 우방이라면서 미래지햑적인 협력관계로 발전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8개월 전에 캐나다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에 이어 이번에는 캐나다 총리가 한국을 방문하여 더 큰 의의가 있다고도 하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양해 각서 체결식에도 참석하였습니다. 양국은 첨단산업제조산업에 필요한 광물자원 공급망에 대한 지원과 무역과 투자를 확대하며, 공급망의 다변화를 위한 워킹그룹을 운영할 방침입니다. 수소 등 청정 에너지 전환을 위해 협력을 추진하기로 하고, 기존의 워킹 홀리데이를 청년 교류 양해각서로 확대함으로써 캐나다와의 취업과 학업을 할 수 있는 인원을 연 1만 2천 명까지 늘리고 대상과 연령을 제한하는 조건도 완화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번에 새롭게 체결된 양국 청년 교류 MOU를 통해 양국 청년 상호교류 기회가 양적, 질적으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과 캐나다가 기품 있는 매너와 품격을 지키는 가운데 서로 좋은 관계로 협력해 나갈 수 있길 기원합니다